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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디자인 하나 바꿨는데 범죄가 뚝↓…그 비결이? 등록일 2015.03.13 13:34
글쓴이 (주)리디자인 조회 2138

디자인 하나를 바꿨을 뿐인데 범죄 빈도가 줄어드는 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가 구도심 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는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진행하는 것. 도는 올해 평택시와 시흥시의 다세대주택, 원룸 밀집지역 등 2개소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인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셉테드란 취약한 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는 디자인을 뜻한다.

이들 지역은 낡은 담장 개선, 골목길 조명 확충, CCTV와 비상벨 설치, 휴게시설·소공원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을 마련해 사각지대를 개선하고, 자연적 감시기능을 강화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주거환경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도는 3월에 도비 4억 원을 지원하고 해당 지역별로 주민과 경찰서 등 관계기관 의견수렴, 환경특성 분석을 통해 기본설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어 9월경에 공사를 착공한 후 올해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설계단계부터 공사까지 전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도에서 추천한 셉테드 전문가의 자문을 받도록 해 사업의 완성도와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안양시와 고양시의 도시재개발 취소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해 안양시는 지난해 12월에 완료했으며 고양시는 현재 공사 중으로 3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주명걸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도내 구도심 주택밀집지역 등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의 확산을 위해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미국, 영국 등 선진국들은 지난 1970년대부터 셉테드를 도입해 실질적인 범죄 예방효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코네티컷 주 하트포트시는 지난 1973년 주거지 위험도로 진입차단, 일방통행 유도, 보행자 중심의 도로 폭 조절 등 셉테드를 적용한 후 1년 간 강도범죄가 183건에서 120건으로 감소했다.

또 뉴욕시도 주거단지 진입부 조명개선, 휴게공간 배치, 영역성 강화를 위한 뒷마당 관리구역지정, 공용공간 리모델링 등을 내용으로 한 클래슨 포인트 가든 프로젝트(Clason Point Garden)를 추진해 강력범죄가 61.5% 줄어드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영국도 지난 1989년 셉테드 원리에 기반한 SBD(Secured By Design) 인증제도를 시행했는데, 인증 지역은 전반적으로 범죄와 불안감이 25~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